/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화면 |
가수 이효리가 대학 축제 무대를 마친 뒤 울컥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그룹 마마무 화사가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2003년 발매된 정규 1집 후속곡 ‘헤이 걸'(Hey Girl) 무대를 위해 연습에 나섰다. 당시 피처링을 맡았던 래퍼 라이머도 함께해 20년 만의 호흡을 맞췄다.
이후 이효리는 ‘헤이 걸’ 활동 당시 의상을 완벽하게 재현한 채 등장했고, 시간을 되돌린 듯한 이효리의 모습에 환호가 쏟아졌다.
이효리는 “알지? 과거의 영화에서 못 벗어나고 거기에 머물러 있는”이라며 “과거에 사는 여자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본 김완선은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고, 화사는 “이게 힙이다”라며 “이 방송 나가면 이 모자 유행할 것”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이효리는 라이머와 함께 ‘헤이 걸’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이어 이효리의 히트곡 ‘텐미닛'(10 minutes)이 이어지자 대학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며 환호했다.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화면 |
무대가 끝나자 대학생들은 연신 “이효리!”를 외쳤고, 이를 들은 이효리는 “예전에 내가 여러분처럼 젊었을 때는 이런 환호 소리를 매일매일 들었다. 제주도에 내려가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이렇게 무대에서 환호 소리를 들으니까 그게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요즘 다시 실감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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