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화제의 선상에 오른 ‘디 아이돌’의 주인공 릴리 로즈 뎁은 본인의 성적 매력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지난 4일 HBO Max를 통해 공개된 6부작 드라마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인기 팝 아이돌 스타가 사이비 종교 집단 리더와 복잡하게 얽히는 내용을 그려냈다. 극 중 배우 릴리 로즈 뎁은 유명 스타 조슬린으로 분해 맹활약을 펼쳤다.
주인공인 조슬린이란 캐릭터는 실제 유명 팝가수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브리트니 스피어스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동 제작자인 레빈슨이 두 사람을 모델로 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 시간) 커스틴 콜맨이 조슬린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위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참고했다고 인정했다.
커스틴 콜맨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우리가 영감을 얻은 스타다”라며 “조슬린이 무대에서 팝스타로 공연할 때 그 두 사람으로 등장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아길레라의 ‘Dirrty’ 뮤직비디오는 ‘디 아이돌’ 에피소드 2에서 조슬린 뮤직비디오 촬영 룩의 기준점이 됐다.
커스틴 콜맨은 “아길레라의 분위기는 매우 뜨겁고, 끈적하고, 지저분하고, 매우 섹시하다”라며 “섹슈얼리티를 강조하는 메이크업과 의상을 통해 조슬린이 자신을 표출하는 방식에서 팜므파탈적인 에너지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슬린은 연약한 여자가 아니라 자신이 성적으로 자신감이 넘치고 예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6부작으로 제작된 ‘디 아이돌’은 릴리 로즈 뎁 외에도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하는 것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가수 트로이 시반, 위켄드, 수잔나 손, 다니엘 레비 등이 참여해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디 아이돌’은 미국 OTT 플랫폼인 HBO Max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릴리 로즈 뎁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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