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비욘세가 댄서의 실수에 참지 않았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비욘세(41)는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투어 공연 마지막 부분에 댄서의 실수에 비욘세는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비욘세는 마지막 무대에서 은색 말 모형에서 댄서의 도움을 받아 내려와야 했지만 그들이 신호를 놓쳤고 비욘세는 무대 내내 은색 말 모형 위에 앉아 있었다. 이후 뒤늦게 한 댄서가 비욘세를 돕기 위해 손을 뻗었지만 비욘세는 댄서의 손을 밀어냈다. 비욘세는 마이크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게 치운 후 어이없다는 듯한 감탄사를 뱉었다.
한 팬은 무대에서 일어난 실수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잘못된 부분이) 많았다. 제작진과 댄서들은 그들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았다. 비욘세와 말 모형도 여전히 땅바닥에 있었다. 댄서들이 비욘세를 잡으려 하자 비욘세는 손을 뿌리치고 화나서 계단을 밀었다. 공연이 혼란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한 팬은 무대 위 실수에도 ‘프로’의 모습을 유지한 비욘세를 칭찬했다. 그는 “비욘세는 ‘공연은 계속되어야 한다’라는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비욘세의 냉정한 모습에 칭찬했다. 다른 팬들은 댄서가 해고되었거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비욘세는 지난 5월부터 월드 투어를 시작했다. 투어 공연에서 비욘세의 딸 블루 아이비가 함께 무대를 꾸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비욘세는 1997년 그룹 데스티니 차일드로 데뷔해 이후 2003년 솔로로 독립에 성공한다. 팝스타로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욘세는 그래미 어워드에서만 32회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래퍼 제이지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비욘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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