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과 배우 서희원이 또 루머에 휩싸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대만은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국민 MC 미키 황이 가해자로 지목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는 모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이 과정에서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루머를 폭로했다. 미키 황은 구준엽 마약 관련 루머에 대해도 언급했다.
미키 황은 “서희원의 남편인 구준엽이 그를 화장실로 끌고 가 마약을 강요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과 처제 서희제 측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며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서희원 측은 “미키 황의 허위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며 “미키 황이 주장한 2004년 마약 사건에 대해서 법원을 통해 결백을 인정받았다. 구준엽이 클럽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마약을 한다고 추측하고 비난하지 말아달라. 서희원 역시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미키 황의 폭로에 관련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하면서도 그의 쾌차를 빌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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