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성이 “꼭 장가가겠다”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신성이 신입생으로 등장한 가운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스튜디오에 첫 출연한 ‘3학년 9반’ 신성은 “무조건 올해 안에 결혼하려고 한다. 4학년(40세)이 되기 전에 꼭 (장가)가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져 시작부터 현장을 뒤집어놨다.
신성은 충청남도 예산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한 ‘효도 데이’를 공개했다. 이른 아침, 가장 먼저 눈을 뜬 신성은 “며칠 뒤에 어머니 생신이어서 (본가에) 내려왔다”며 곧장 부엌으로 들어갔다. 이어 조기구이 등으로 푸짐한 생신상을 차린 신성은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즐겼다. 또한 나훈아의 ‘어매’를 열창해 어머니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신성은 “아들 잘 되니까 어떠시냐”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고생하다가 됐으니까 미안해 할 것도 없고 열심히 해라”라고 말했다. 신성은 “집에 중매하겠다고 누가 왔다던데”라며 예비 장인, 장모들이 집까지 찾아오는 경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시집 안 간 딸이 있는데 사위 삼고 싶다고 의성, 부산에서도 오곤 한다는 설명. 그 중엔 자차도 끌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7시간 반 만에 신성의 집에 입성한 사람도 있었다. 신성은 이에 대해 “이유가 뭐냐면 방송만 나오면 아버지가 항상 ‘우리 아들 장가 좀 보내주십시오’라고 하니까 전국에서 이걸 보시고 (오시는 것)”이라고 공개 구혼의 여파임을 밝혔다.
신성의 부모님은 아들의 무명시절을 떠올리면서, 가수로서 성공한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식사 후 신성은 부모님에게 “장가갑니다!”라고 ‘뜬금포’ 중대 발표를 했다. 하지만 곧장 “이제 (‘신랑수업’에서) 여자친구 만들어 가야지”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