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의 신작 ‘더 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7월 19일 개봉 예정인 ‘더 썬’은 그 무엇보다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었던 남자 피터(휴 잭맨 분)가 삶이 버거운 아들을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가슴 먹먹한 이야기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휴 잭맨의 새로운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 썬’은 첫 장편 영화 ‘더 파더’로 아카데미 2관왕의 영예를 안은 플로리안 젤러 감독의 작품이다. ‘더 썬’은 앞서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10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더 파더’를 잇는 또 하나의 걸작이 탄생했음을 예고했다.
플로리안 젤러 감독은 영화감독 이전에 소설가, 극작가로 활동하며 예술가로서 남다른 재능을 뽐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소설 ‘악의 매혹’으로 프랑스 대표 문학상인 앵떼랄리에상을 수상했으며, 공쿠르상 후보에도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더 썬’은 동명의 연극을 각색한 플로리안 젤러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던 ‘더 파더’에 이어 생생하면서 감동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의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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