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논란의 중심인 ‘디 아이돌’의 위켄드가 여전히 굽히지 않았다.
20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위켄드(33)는 HBO ‘디 아이돌’의 논란에 대해 태연하고 오히려 자랑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는 모든 것을 예상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디 아이돌’은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방영과 동시에 숱한 논란에 휩싸였다. ‘디 아이돌’은 지나친 선정성 및 노골적인 표현으로 수많은 이들의 비난을 샀다.
‘디 아이돌’의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위켄드는 시청자의 반발을 예상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디 아이돌’을 통해) 장르를 가지고 놀고 있다. 우리는 정확히 우리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위켄드는 ‘디 아이돌’의 목표로 사람들에게 명성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해지는 것과 함께 오는 대가가 있다는 점에서 교훈적이다. (명성이란)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의도를 알 수 없는 사람들에 둘러싸이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내 주변 거의 평생을 알고 지낸 사람들이 있어 운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위켄드는 논란에 대해 놀랍지 않다면서 ‘디 아이돌’의 남은 방영분을 보고 싶다고 기대를 전했다.
지난주 GQ와의 인터뷰에서도 위켄드는 선정성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정말 마음에 든다. 확실히 문화를 뒤흔든 것 같다. 우리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말하고 싶은 것을 충실히 만들어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감정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이 작품을 통해 여러분을 감정의 노예로 만들고 싶다. 매우 고의적인 것이다”라며 “아무리 어두운 장면이라도 그 안에서 코미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BO ‘디 아이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위켄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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