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케샤가 난자를 냉동한 뒤 목숨까지 위험했다고 고백했다.
20일(현지 시간) 매거진 셀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케샤(36)가 난자를 냉동하고 합병증을 얻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겪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올해 초 케샤는 난자를 냉동했고 이후 합병증으로 9일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1월에 거의 죽을 뻔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병증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에 몇 달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케샤는 합병증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서 “임신 절차에서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하마에서 공연을 한 뒤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약해진 느낌을 받으면서 건강 이상 징후를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입원 치료 중 케샤는 자신의 몸과 생식기를 존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건넸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겪고 있는 일을 알고 공유할 수 있다는 느낌이 있다”라면서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올해 초 케샤는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밀리에 약혼했지만 결국 파혼에 이르렀다고 밝혀 팬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그는 약혼 상대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꼈다.
한편 지난해 케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성 정체성을 커밍아웃했다. 그는 자신을 동성애자 혹은 이성애자로 정의하지 않고 “모든 것에 개방적”이라면서 “내가 완전한 이성애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밝혔다.
케샤는 데뷔곡 ‘TiK ToK(틱 톡)’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9주 1위를 차지하면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팝스타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케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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