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가수 조정치, 정인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웹예능 ‘조밥 곽선생’ 11화가 공개됐다. 게스트로 조정치, 정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곽튜브는 조정치, 정인에게 “연애는 얼마나 하시고 결혼하신 거냐”라고 질문했다. 조정치는 연애 11년 차에 결혼을 했다고 답했다.
정인은 “사실 제가 먼저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정인은 “처음 만났는데 제가 삼선 슬리퍼에 반바지를 입고 나갔는데 (조정치가) 똑같이 삼선 슬리퍼에 반바지를 입고 나온 거다”라고 했고, 논리왕 전기는 “운명”이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정인은 조정치가 처음에 자신에게 마음이 없었다고 말했다. 조정치는 “사실 반바지와 삼선 슬리퍼가 그렇게 특별한 건 아니니까”라며 “(정인이)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겠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희수는 “키갈을 정치 님께서 하셨다고. 먼저 좋아한 건 정인 님이지만 정치 님께서 키갈을 하셔서 두 분이 사귀게 되셨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했다. 이에 조정치는 “키갈이 키스 갈긴다는 뜻이냐”라더니 “맞다”라고 인정했다.
정인은 조정치를 가리키며 “난 정말 휴먼이라고 생각해서 ‘우리 집 가서 마실래?’ 이랬는데 그걸 오해했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조정치는 “집에 가서 술 먹자 그러면 되게 당연한 사인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정인은 “제가 순수하다”라고 했고, 곽튜브는 조정치에 대해 “이 정도면 연애의 신”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조정치와 정인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웹예능 ‘조밥 곽선생’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