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68)의 딸 루머 윌리스(34)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미국 ‘아버지의 날’을 축하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브루스 윌리스가 오랜만에 모습을 비춰 이목을 집중시켰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4월 18일에 태어난 손녀 루에타 아즐리를 품에 안고 있었다. 다른 사진에서는 딸과 함께 하기도 했다.
루머 윌리스는 아버지의 날을 맞아 브루스 윌리스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는 “오늘 아버지가 딸을 안고 있는 모습은 평생 간직할 것이다. 딸에 대한 그의 달콤함과 사랑은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웠다”라며 “아빠, 당신이 있어서 정말 행운이고 루(딸)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소녀가 요청하는 만큼 엉뚱하고, 사랑스럽고, 멋진 아빠가 돼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같은 날 스카웃 윌리스도 아버지의 날을 기념에 브루스 윌리스와 찍은 다정한 투 샷을 공개했다. 스카웃 윌리스는 브루스 윌리스의 어깨에 기댔고, 브루스 윌리스는 딸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 탈룰라(31), 스카웃(29) 세 자녀을 뒀으며 2009년에 결혼한 엠마 헤밍과의 사이에서는 각각 8살, 11살 된 두 딸을 두고 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은 배우의 치매 투병 사실을 발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봄 실어증을 진단받고 연예계를 은퇴한 바 있는데, 이는 전측두엽 치매(FTD) 증상 중 하나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루머 윌리스 소셜미디어, 스카웃 윌리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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