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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44)이 2세 계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민지영TV’에는 ‘난임과 딩크족 사이에서 방황하는 비자발적 무자녀 부부의 미국 캠핑카 여행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민지영은 남편 김형균과 미국 여행을 떠났다. 민지영은 “2018년 9월 초쯤에 여기 왔었다. 그때는 너무 더워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바싹바싹 마르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햇빛은 뜨거운데 바람은 차서 경량 패딩을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설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던 민지영은 “지난번 여행 때도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면서 여행을 했던 기억이 난다”며 “지금은 40대 중반 부부, 결혼 6년 차 부부,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던 부부, 지금은 어쩌면 난임에서 딩크로 넘어가는 과정일 수도 있는 부부”라고 자신들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또 사람 일은 모른다. 그냥 잠시 쉬어가는 타임에 있는 부부. 뭐든 정해진 건 없는 것 같다. 정해놓고 싶지도 않다”며 “인생은 정한 대로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게 아니다. 우리한테도 또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민지영은 지난해 11월 MBN 예능물 ‘뜨겁게 안녕’에 출연해 2번의 유산, 갑상선암 투병 사실 등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민지영은 “허니문 베이비를 갖게 돼 행복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아이 심장이 뛰지 않았다”며 유산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중절 수술을) 거부하다 보니 몸에 이상 반응이 생겼고 결국 친정엄마 손에 끌려가 수술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1년 반 뒤 다시 새 생명이 찾아왔지만 ‘자궁외 임신’이어서 유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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