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비비 렉사가 공연 중 관객의 무례한 행동에 부상까지 입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콘서트 공연을 이어가던 비비 렉사(33)가 관객이 던진 휴대폰에 맞았다. 이로 인해 비비 렉사는 피멍에 들고 봉합술까지 받아야 했다.
무대 위에서 날아오는 휴대폰에 맞은 비비 렉사는 고통을 호소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그는 휴대폰을 맞은 직후 얼굴을 감싸면서 무릎을 꿇었고, 노래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연 제작진이 비비 렉사를 돕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비비 렉사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현장 의료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후 19일 비비 렉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상태를 전했다. 그는 왼쪽 눈에 피멍이 들어있었고 바늘로 꿰맨 모습이었다. 부상에도 비비 렉사는 밝은 표정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나는 괜찮다”라고 글을 남겼다.
팬들은 비비 렉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면서 휴대폰을 던진 관객에 대해 지적했다. “빨리 낫길 바란다”, “휴대폰을 던지는 행위는 엄연한 폭행이다”, “가해자는 조사를 받고 공연에 출입을 막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지 방송사 ABC7 뉴욕은 해당 사건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체포되어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가해자는 경찰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6일 기소될 예정이다.
한편 비비 렉사는 현재 미국 투어 공연을 이어가고 있어 오늘(20일)도 필라델피아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Hey Mama(헤이 마마)’에 피처링으로 빌보드 핫 100차트 8위까지 올라서며 국내 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비비 렉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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