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조정식 아나운서가 SBS 퇴사에 맞춰 노래로 프리랜서 전향 각오를 밝힌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20일 “세계최초 퇴사 뮤직비디오 금요일 드롭”이라고 ‘출사표’ 발표 소식을 직접 알렸다.
조 아나운서는 23일 자로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다. 퇴사 당일 작사로 자신의 각오와 포부를 담은 ‘출사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이례적인 행보로 눈길을 끈다. 브로콜리너마저 덕원이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그는 “다듀 형님들도 금요일에 앨범 나온다던데 피하지 않는다”라며 “제이식스”라고 자신의 랩 네임을 소개했다. 평소 조정식 아나운서는 힙합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온 바 있다. 제이식스는 그가 대학교 때 지은 힙합명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딘딘은 “진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산다! 멋지다!”라고 응원했고, 가수 박현규 역시 “형, 가보자고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반면 보이비는 “측면승부”라고 댓글을 달아 폭소를 자아냈고, 조 아나운서가 언급한 최자 역시 ‘엄지척’ 이모티콘으로 그의 힙합 행보를 격려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2012년 SBS 공채 18기로 입사했다. 2020년 먼저 프리랜서로 전향한 장예원과 입사 동기다.
‘좋은 아침’, ‘모닝와이드’, ‘스타킹’, ‘더 플레이어: 케이팝 퀘스트’ 등 시사교양과 예능 을 오가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사랑받았다.
최근까지 ‘맨 인 블랙박스’, 라디오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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