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덱스, 본명 김진영. 예능계가 이 남자의 활약으로 들썩이고 있다.
덱스가 처음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건 지난 2020년 웹예능 ‘가짜사나이 2’로 인해서다. UDT 출신 덱스는 당시 교관으로 참여해 “일어나 이 개XX들아” 한 마디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주며 악마 교관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덱스는 넷플릭스 데이팅 리얼리티 쇼 ‘솔로지옥 시즌2’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여기서 덱스는 메기로 등장하자마자 삼각 줄다리기에서 승리를 차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단번에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덱스는 “드세요”, 신슬기와의 수영장 스킨십 등 여성 출연자들과의 묘한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는 다양한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많은 사랑을 얻었고, 단연코 ‘솔로지옥 시즌2’ 최대 수혜자로 등극했다.
덱스는 웹예능 ‘피의 게임’ 시즌1에 이어 또한번 출연한 ‘피의 게임’ 시즌2에서는 일명 ‘가몸지'(가오가 몸을 지배한다) 캐릭터로 맹활약했다. 특히 키 2m가 넘는 하승진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몸싸움과 기싸움을 한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끌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덱스가 출연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보면 그가 형들과의 케미가 유난히 좋다는 걸 느낄 수 있다. “OO 형님” 하면서 형들을 깍듯이 모시는 덱스의 모습은 그에게 듬직한 이미지를 가져다줬다. 그리고 덱스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서 ‘기안 형님’과 해당 케미를 이어가고 있다. 덱스는 여행 전 기안84와 몇 차례 만난 뒤 인도에서 재회하자 “저 안 보고 싶었어요?”라고 애교를 부리며 ‘동생미’, ‘폭스미’를 가감 없이 발산했다.
덱스는 지난 11, 18일 SBS 예능 ‘런닝맨’에도 출연했다. 그는 ‘나는 솔로’ 특집에 맞게 한지은, 전소민 등과 러브라인을 그리며 눈길을 모았다. 또 지석진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덱스는 오는 25일 첫 방송 하는 JTBC 음식 예능 ‘웃는 사장’, 올 3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좀비 서바이벌 예능 ‘좀비버스’ 출연도 앞두고 있다. 유튜브, OTT, 공중파 등을 넘나들며 출연자들과의 케미를 터트리고 있는 덱스의 주가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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