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사업가 겸 방송인 카일리 제너가 범죄자의 곡을 사용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카일리 제너(25)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래퍼 토리 라네즈의 노래 ‘Hurts Me(헐츠 미)’를 배경으로 짧은 영상을 올렸다. 토니 라네즈는 지난 2020년 총격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로, 그의 노래를 사용한 카일리 제너가 누리꾼에게 지적을 받고 있다.
토리 라네즈의 ‘헐츠 미’가 삽입된 카일리 제너의 영상은 15초 내외의 짧은 영상이지만 현재(19일 기준) 84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 속 카일리 제너는 편안한 티셔츠와 바지 차림으로 차량 안에서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이에 누리꾼은 “굳이 토리 라네즈의 노래냐”, “토리 라네즈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토리 라네즈의 노래는 안 된다” 등 불쾌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토리 라네즈는 지난 2020년 7월 일명 ‘메건 더 스탤리언 총격 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폭행, 총기 난사, 총기 은닉 및 휴대 등 3건의 중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 폭행은 최대 9년, 총기 난사는 최대 3년 총기 은닉은 최대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판결 이후 토리 라네즈는 항소했지만 지난달 기각됐다. 로스앤젤레스 법원 측은 “재판에 오류가 있었더라고 작은 오류이고 결과가 다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카일리 제너는 카다시안 집안 자매의 막내딸로 킴 카다시안, 켄달 제너 등을 언니로 두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큰 수익을 벌어들여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카일리 제너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카일리 제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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