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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엄마 남편이 죽었대”…김태희, 악취 못참아 마당 팠더니 ‘사람 손가락’이(마당이있는집)[종합]

김유진 조회수  

[TV리포트=김유진 기자]김태희가 마당에서 악취가 나고 있다고 의심하지만 김성오가 이를 감춘다.

19일 방영된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1화는 문주란(김태희)가 한 넓은 저택으로 이사를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마을 주민들은 문주란의 집 대문에 “입주한 지 세 달이나 지났는데 인사를 못했네요”라고 쪽지를 남겼지만 문주란은 관심이 없다. 이때 마을 주민들은 대문을 나서면서 “이게 무슨 냄새야”라고 코를 찡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해수(정운선)는 문주란의 집이 보이는 곳에 이사를 왔다. 외제차를 몰고 집 앞에 도착한 해수는 “6년 만에 컴백홈”이라고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때 해수는 커텐을 살짝 열고 바깥을 보고 있는 문주란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청하지만 문주란은 이를 피한다. 이후 문주란은 우울증치료제를 먹고 그 마저도 게워낸다.

문주란의 남편 박재호(김성오)는 아들 승재(차성제)가 다니는 학교에 상담을 왔다. 승재의 학교 선생님은 “승재가 며칠 전 시험에서 전과목 답안지를 이렇게 냈다”며 낙서만 가득한 답안지를 보내줬다. 이어 선생님은 “며칠 전부터는 말수도 없고 급식도 안먹고 엎드려서 잠만 잔다. 집에서 특별한 일이라도 있었을까요?”라고 묻지만 박재호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박재호는 승재에게 “곧 이모 기일이다. 엄마 힘들다”라고 아들을 달랬다. 하지만 승재는 “우리 다시 서울로 가면 안되겠냐”고 묻고 박재호는 “우리 왜 왔는지 기억하지 않냐. 너 이러는거 엄마한테 안좋다”라고 아들을 달랬다.

문주란은 퇴근한 남편, 아들에게 “며칠 전부터 마당에서 악취가 난다”고 토로했다. 두 사람은 아무 냄새도 안 난다고 잡아뗐다. 

이어 박재호는 문주란에게 “당신 텃밭 가꾸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그때 천연비료를 뿌려서 악취가 나는 것 같다”고 하지만 이웃집 주민이 된 해수가 인사를 하러 왔다고 하면서 “무슨 냄새야?”라고 말하는 것을 문주란이 듣는다.

문주란은 거실 청소를 하다가 꽃모양의 작은 장식을 하나 발견한다. 발견하지 못한 큐빅도 의미심장하게 비춰진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오해수의 말이 마음에 걸린다. 

결국 문주란은 혼자서 앞집을 찾아가고 오해수와 인사하게 된다. 오해수는 “어제 그 냄새 뭐예요? 땅에서 뭔가 썩고 있는 냄새던데 괜찮아요? 난 잠깐도 못참겠던데”라고 했다. 문주란은 집으로 돌아가 삽으로 의심쩍은 그 곳을 찍었다.

이야기는 ‘9월18일 추상은’ 시점으로 이어진다. 추상은(임지연)은 폭력을 일삼는 남편 김윤범(최재림)과 살아가고 있다. 추상은의 아파트에서 시끄러운 음악소리를 들은 경비원은 겁에 질려 추상은의 집을 찾아가고 추상은은 “저 아직 살아있어요”라고 답한다.

김윤범은 추상은에게 명품을 던지며 “니가 뭐인지 말하면 알겠냐. 그냥 써라. 뭐 먹고싶은건 없냐. 니 꼬라지를 봐라. 누가 널 임신 5개월 산모로 보겠냐”고 한다. 딸기가 먹고 싶다고 했던 추상은은 남편에게 카드를 받아 슈퍼마켓에서 딸기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약국에 들러 남편이 던진 액자를 치우다가 다친 상처를 치료한다.

김윤범은 TV에 나온 박재호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청한다. 이때 김윤범은 “제가 요즘 좀 겁이 없습니다. 말 나온 김에 겁을 챙길 겸, 원장님은 복잡한 머리도 좀 챙길 겸 밤낚시 어떠세요”라고 저수지에서 만나자고 협박했다.

추상은은 결국 이혼을 준비한다. 김윤범의 폭력을 사진, 영상으로 기록을 하면서 직장 동료 중 이혼을 한 선배한테 자문을 구했다.

추상은은 친정집에 가는 줄 알고 회사 반차를 내고 김윤범에 차에 오른다. 하지만 김윤범은 큰 가방을 뒤에 싣고 다른 곳으로 향하며 추상은에게 “저 가방 5만원권으로 꽉 채우면 얼마 될 것 같냐. 곧 애도 태어날건데 우리도 남들처럼 살아봐야 하지 않겠냐”며 웃었다.

이틀이 지난 9월20일 추상은은 원래의 목적지였던 친정집에 홀로 도착했다. 치매가 걸린 것으로 보이는 친정엄마와 그런 엄마를 돌보는 누군가가 함께 있었다. 추상은은 친정집을 떠나려던 찰나 전화를 받게되고 이어 “엄마 남편이 죽었대”라고 말한다.

이어 문주란의 집 마당이 비춰진다. 문주란은 땅을 파기 시작하고 그 곳에서 사람의 손가락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웃는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ing ‘마당이 있는 집’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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