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측이 ‘오징어 게임’ 시즌2 추가 캐스팅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한 관계자는 19일 한겨레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여성 출연자가 등장할지 여부는 아직 밝힐 수 없다”며 “추가 캐스팅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18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시즌1에서 활약했던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의 등장과 함께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다만 일부 국내외 팬들은 “여성 출연자는 없냐”고 의문을 표했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 시즌1에는 정호연, 김주령, 이유미 등 다수의 여성 출연자가 등장했지만 이번 영상에는 남성 출연자만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여성 출연자가 나오지 않을 일은 없다. 추가 캐스팅이 곧 나올 것 같다” 등 추측 글을 내놓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이 걸린 게임에서 생존을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내용으로 2021년 공개 이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의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넷플릭스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제 기훈이 돌아온다. 프론트맨도 돌아온다”고 시즌2를 공식적으로 예고했다. 당시 그는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도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보실 수 있을 거다.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후 ‘오징어 게임’의 시즌2와 3가 동시에 제작된다며 총 13부작이 될 것이라는 설이 흘러나왔으나, 넷플릭스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시즌2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