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오징어 게임’ 스핀오프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넷플릭스 글로벌 팬 행사 ‘Tudum(투둠)’에서 ‘오징어 게임2’ 출연진 라인업이 공개됐다. 기존 멤버인 이정재, 이병헌, 공유, 이하준에 이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새롭게 합류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오징어 게임’을 현실로 옮긴 것으로 드라마처럼 456명의 참가자가 우승 상금 456만 달러(한화 약 61억 원)을 두고 서바이벌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영하의 온도에서 참가자들을 방치해 실려나간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 한 참가자는 “8시간 동안 고문을 당했다. 물건 취급을 받았다. 동물도 그렇게 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게임이 힘들다는 것은 알지만 비인간적이라고 느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참가자와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잡음은 이뿐만이 아니다. 참가자 중 2명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내부 규정을 어기고 호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뒤 발각돼 방송에서 하차했다. 내부 규정에 ‘호텔에 머무는 동안 다른 참가자와 교류 금지’, ‘금연’, ‘금주’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오는 11월 공개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대규모 경쟁과 사회적 실험에서 허구의 세계를 현실로 바꾼다”며 “456명의 현실 세계 참가자들이 긴장과 반전으로 가득 찬 사상 최대 규모의 경쟁 시리즈를 탐색하는 매혹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여정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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