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BJ 임블리 사망 원인 생방송 중 극단 선택 유족들, 19일 SNS 통해 임블리 부고 전해

더데이즈 조회수  

온라인 생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레이싱모델 출신 인터넷방송인(BJ) 임블리(37·본명 임지혜)가 19일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온라인 생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레이싱모델 출신 인터넷방송인(BJ) 임블리(37·본명 임지혜)가 19일 별세했다. 유족들은 이날 SNS를 통해 임블리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사진 : 임블리 부고 게시물)
온라인 생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레이싱모델 출신 인터넷방송인(BJ) 임블리(37·본명 임지혜)가 19일 별세했다. 유족들은 이날 SNS를 통해 임블리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사진 : 임블리 부고 게시물)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임씨에 대한 사망 신고를 접수했다. 지난 11일 생방송을 켜둔 채 극단적 선택을 했던 그는 치료를 받던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사건 처리를 위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장례를 치르려면 변사 사건 규칙에 의해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먼저 유족들을 만나 상의한 뒤 온라인상에서 제기되는 또 다른 여성 BJ의 자살 방조와 모욕 등 범죄 혐의 유무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동료 BJ들과 함께 한 음주 방송에서 발생한 성추행 의혹도 조사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파악하고 있는 내용들이 있어 확인해 조사할 방침”이라며 “아직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임블리씨가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직전 /사진=SNS 캡처
지난 11일 오후 임블리씨가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직전 /사진=SNS 캡처

임씨가 동료 BJ들과 함께 진행한 음주 방송이 극단적 선택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해당 방송은 시청자들 후원을 끌어내기 위해 BJ들간의 자극적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임씨와 다른 BJ들 사이 물리력 행사를 포함한 큰 다툼이 있었다. 방송 과정에서 임씨가 싸움을 중재하던 다른 출연자를 성추행으로 신고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에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임씨는 해당 방송이 끝나고 귀가를 한 뒤 당시 상황을 해명하기 위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생방송 진행 중 그는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임씨는 생방송 중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말을 했다. 두 딸에게 “사랑하는 내 딸들아 부끄러운 엄마여서 미안해, 너희들 잘못은 없으니 죄책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너희들 곁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할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임블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고(故) 임지혜님께서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전해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임블리는 지난 11일 자택에서 라이브방송 중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고 직전 부천 지역 인터넷방송인들과 술먹방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동석한 다른 인터넷방송인들과 큰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명 ‘부천 헬파티’라고 불리는 이 방송은 시청자들의 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BJ들 간의 자극적인 경쟁을 유도하는 진행 방식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블리는 2006년 잡지 ‘맥심’ 모델로 데뷔해 레이싱모델 등으로 활동했고, 2014년 결혼과 함께 모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해 왔다.


    더데이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박수홍이 결혼 결심하게 된 이유, 주병진의 한마디였다
    • 이펙스, 2년째 日 ‘바즈리즈무02’ 성료→팬클럽 1주년 파티
    • '살림남' 은지원, 백지영에 과거 연애 스토리 공개
    • '삼시세끼' 차승원X유해진,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엔딩
    • '슈팅스타' 츤데레 최용수 감독, 공격 축구 통했다 '2-1 승'
    • '전참시' 투어스, 대학축제 행사 비하인드 공개...‘두근두근 첫만남’

    [연예] 공감 뉴스

    • 플레이브, ‘MAMA’서 이영지와 콜라보...극적 퍼포먼스 찬사
    • '프로젝트 7' 라이벌 매치 종료! 백팀 압도적 승리 '눈물 폭발'
    • “무려 50% 넘겼다” 2010년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3위 태양의 후예, 2위 해를 품은 달, 압도적 1위는…
    • 기안84, 월드스타됐네…뉴욕 마라톤에서 사진 요청(나 혼자 산다) [텔리뷰]
    • '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조직 꼬리 급습→보스 성훈과 대면 '최고 15.9%'
    • '유니버스 리그' 차웅기vs장경호, 묘한 분위기⋯전동료 재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뉴스 

    • 2
      '미국 최고 의사'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항암 비법: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와르르 무너졌다

      여행맛집 

    • 3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스포츠 

    • 4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스포츠 

    • 5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박수홍이 결혼 결심하게 된 이유, 주병진의 한마디였다
    • 이펙스, 2년째 日 ‘바즈리즈무02’ 성료→팬클럽 1주년 파티
    • '살림남' 은지원, 백지영에 과거 연애 스토리 공개
    • '삼시세끼' 차승원X유해진,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엔딩
    • '슈팅스타' 츤데레 최용수 감독, 공격 축구 통했다 '2-1 승'
    • '전참시' 투어스, 대학축제 행사 비하인드 공개...‘두근두근 첫만남’

    지금 뜨는 뉴스

    • 1
      1달도 채 안 됐는데 “차주들 어떡해요”…포르쉐 넘본다는 세계 2위 기업 근황

      차·테크 

    • 2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로 인해 ‘2024 던파 페스티벌’ 행사 일시 중단

      차·테크 

    • 3
      “여기가 중국이냐” “검열 시도 받아들여” 나무위키에 이용자들 ‘대혼란’

      차·테크 

    • 4
      NCCK 조성암 신임 회장 "사회 많은 문제 사랑 결핍 때문"

      여행맛집 

    • 5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플레이브, ‘MAMA’서 이영지와 콜라보...극적 퍼포먼스 찬사
    • '프로젝트 7' 라이벌 매치 종료! 백팀 압도적 승리 '눈물 폭발'
    • “무려 50% 넘겼다” 2010년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3위 태양의 후예, 2위 해를 품은 달, 압도적 1위는…
    • 기안84, 월드스타됐네…뉴욕 마라톤에서 사진 요청(나 혼자 산다) [텔리뷰]
    • '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조직 꼬리 급습→보스 성훈과 대면 '최고 15.9%'
    • '유니버스 리그' 차웅기vs장경호, 묘한 분위기⋯전동료 재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뉴스 

    • 2
      '미국 최고 의사'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항암 비법: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와르르 무너졌다

      여행맛집 

    • 3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스포츠 

    • 4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스포츠 

    • 5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1달도 채 안 됐는데 “차주들 어떡해요”…포르쉐 넘본다는 세계 2위 기업 근황

      차·테크 

    • 2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로 인해 ‘2024 던파 페스티벌’ 행사 일시 중단

      차·테크 

    • 3
      “여기가 중국이냐” “검열 시도 받아들여” 나무위키에 이용자들 ‘대혼란’

      차·테크 

    • 4
      NCCK 조성암 신임 회장 "사회 많은 문제 사랑 결핍 때문"

      여행맛집 

    • 5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