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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이 죄”…브루노 마스 현대카드 콘서트 벽만 본 관객 환불 후기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사진=현대카드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 내한 공연에서 벽밖에 보이지 않는 좌석에 앉은 관람객이 환불 후기를 전했다.

관람객 A 씨는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브루노 마스 콘서트 주최 측인 현대카드와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 문의를 남겼고, 콘서트 티켓팅 담당자로부터 연락받은 후기를 밝혔다.

A 씨는 “어제 글이 여기저기 퍼진 것을 보고 공연장에서 시야를 확인한 것 같더라”라며 “해당 좌석에 가서 보니 ‘정말 안 보였다’고, ‘너무 죄송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A 씨는 자리가 맨 뒤 좌석이었기 때문에 공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뒤에 서서 관람하려고 했으나 스태프가 착석해야 한다고 제지하는 바람에 아예 공연 내내 벽만 보고 있어야 했다.

A 씨가 앉은 좌석 시야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외연예갤러리

콘서트 티켓팅 담당자는 A 씨에게 거듭 사과하면서 무대 설치 전후로 최대한 전 좌석 시야를 확인하려고 했으나, 5만 석이 넘는 공연장이라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마음은 A 씨가 예매한 2연석 전부 환불해 주고 싶지만, 한 자리만 벽에 가려져 무대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자리만 환불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A 씨는 6만2600원에 해당하는 한 좌석 환불 관련 메시지를 인증했다.

이어 A 씨는 자신이 9년 전 브루노 마스가 첫 내한했을 때도 콘서트에 참석하고, 해외 공연에도 찾아가서 관람할 만큼 두터운 팬심으로 여러 번 공연 관람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관람객을 대신해 그 자리에 앉은 것으로 생각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일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만족했던 공연이 안 좋은 일로 입에 오르내리는 게 마음이 안 좋다. 이번 일로 브루노 마스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 내한 후 반짝 관심이 아니라 오래오래 한국에서 사랑받는 브루노 마스가 되면 좋겠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해외연예갤러리

환불 후기를 본 네티즌은 대부분 A 씨의 심성을 치켜세우면서도, 부분 환불 처리한 주최 측의 대응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글쓴이가 보살이라서 주최 측 운이 좋았던 것”, “연석인데 바로 옆에서 보면 얼마나 잘 보인다고 부분 환불”, “부분 환불이라니 레전드네”, “환불도 하고 보상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팬심이 죄다”, “글쓴이가 진짜 팬이고 착한 사람이라 넘어간 것”, “일 처리 너무 못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17, 18일 양일간 진행된 브루노 마스 콘서트에서는 시야제한석으로 정해진 좌석도 아니고, 일반석으로 구매한 티켓의 좌석이 벽에 가려져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자리에 앉은 관람객의 인증 사진이 온라인에서 주목받았다. 사진에 따르면 실제로 벽에 가려져 오른쪽에 있는 무대와 전광판을 아예 볼 수 없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공연 기획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 후 환불 조치 예정이다”라고 19일 입장을 밝혔다. 주최 측인 현대카드와 무관하며, 공연 기획사 측이 해결할 문제라고 선을 그은 셈이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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