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연, 반려견 밤비 / 이하 사진=이나연 인스타그램 |
‘환승연애2’ 출연자 이나연이 반려견 파양 의혹에 해명했다.
이나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마지막 사진에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환승연애2’ 출연 이전에 사진이 올라오던 반려견의 행방을 묻는 질문과 파양한 게 아니냐는 의혹 등이 올라오자, 해명하는 댓글을 18일 게시했다.
그는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지금은 할머니 댁에서 잘 지내고 있다. 할머니 댁으로 가기까지 여러 가지 아픈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지만, 모두 해결된 이후에도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외로워하셔서 쭉 그곳에서 지내고 있다”라며 “저도 너무 보고 싶어서 종종 보러 간다. 굳이 사진을 올리진 않았는데 앞으로 종종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밤비(현재 이나연이 키우는 반려견)는 강아지들이 떠난 한참 뒤에 많은 고민 끝에 데리고 온 아이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며 키우겠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나연은 지난해 ‘환승연애2’ 방송하기 이전, 몰티즈와 비숑 프리제 등과 함께 하는 사진이 올라왔으나, 어느 순간 이들의 사진이 사라져 파양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다. 최근에는 그가 키우는 꼬똥 드 툴레아 ‘밤비’의 사진만 올라와 기존에 키우던 반려견은 파양하고, 새롭게 분양받은 것이냐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일각에서는 이나연이 유학 생활하던 중 어머니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누구도 반려견들을 길러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할머니 댁에 맡겼고, 다시 이나연이 한국에 돌아오고, 어머니의 건강도 회복했으나 이미 할머니가 반려견들과 정이 들어 그 집에 계속 맡기게 된 상황이라는 설명도 전해졌다.
네티즌은 “각자 사정이라는 게 있는 건데 남의 인생에 훈수 두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유명인이더라도 개인 가정사 들춰내고, 몰아붙여도 되는 건 아니다”, “할머니 밑에서 키운 손자도 파양이라고 할 기세다”, “어머니 건강에 문제가 있었으면 강아지들만 집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 많았을 건데 그건 그거대로 문제였을 거다” 등 이나연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보낸 건 알겠는데 새로운 강아지를 바로 입양하나?”, “집안 사정 때문에 다른 집으로 보내도 파양은 파양이라고 한다”, “사람 사정에 따라 가족한테 보낼 수는 있지만, 동물 입자에선 전 주인한테 버림받고 주인이 바뀐 것이기는 하다”, “아픈 사연으로 할머니 집에 보냈는데 본인은 새로운 강아지 입양?”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다.
이나연은 인스타그램 등 일상 사진에서 반려견 밤비와 함께 화보 촬영장에 다니는 듯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밤비의 사진만 올라오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따로 운영하면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지난 2월 출연한 유튜브 ‘강형욱의 개스트쇼’에서는 “내가 견주인데 강아지 알레르기가 심하다”라며 “사랑으로 키우고 있다. 약 먹으면서”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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