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결혼을 위해 금연에 돌입한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2.7%,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5%을 기록했고, 분당 시청률은 최고 12.2%를 기록해 13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배우 명세빈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세빈은 CF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가 썸남에게 차인 에피소드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막상 머리를 깎고 만났는데 (상대가) 놀라더라. 그 후로 연락이 뜸해지다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김준호와 이상민, 탁재훈은 금연을 위해 최면 치료 센터를 함께 찾았다. 결혼 조건으로 금연을 내건 김지민 때문에 최면 치료까지 알아봤다는 김준호.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네가 담배를 끊는 것보다 지민이를 피우게 하는 게 더 빨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여자친구가 골프, 술, 담배 중 하나 끊으라고 하면 뭘 끊을 거냐”라는 김준호의 질문에 탁재훈은 “여자친구를 끊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면 치료를 시작한 김준호는 처음 담배를 피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으로 돌아간 김준호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출연하던 코너가 폐지되던 순간을 설명하며 고통스러워했고, 5년 후의 미래로 간 김준호는 자신이 “주택에서 강아지들과 놀고 있다”라며 갑자기 “지호야, 지호야”라고 미래의 딸아이 이름까지 불러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이상민의 600개월 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빚 케이크를 절단하고 새 인생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돌잡이에 도전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년 전 상민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정체불명의 손님이 상민의 600개월 파티에 등장할 것이 예고됐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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