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현지 중학교 건립 후원 자선음악회 인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자신이 건립을 도운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명예교장으로 위촉됐다고 소속사 디지엔콤이 19일 밝혔다.
임형주는 지난 16일 서울 살레시오수녀회 한국관구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관구장 김은경 수녀로부터 위촉패를 받았다.
임형주는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임형주와 함께하는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 후원 자선음악회’를 열고 이 학교 건립을 도왔다.
살레시오수녀회는 이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을 계기로 임형주를 명예교장으로 위촉했다.
임형주는 “가톨릭 신자로서, 또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오래 활약하면서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이 전혀 남의 일 같지 않고 운명과도 같았다”며 “앞으로도 학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체면도 내려두고 열심히 발로 뛸 테니 여러분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오는 9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를 기념한 콘서트도 연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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