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임윤아가 똑 부러지는 매력으로 이준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8일 JTBC ‘킹더랜드’에선 진상고객의 횡포에 곤욕을 치른 사랑(임윤아 분)과 그를 돕는 원(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은 진상 고객과 씨름을 벌이고 있는 사랑을 발견하곤 자초지종을 물었다.
‘국민엄마’로 불리는 배우가 추가 금액 없이 스위트룸을 요구한다는 사랑의 설명에 원은 “여기 근무한지 몇 년 됐어요? 경력이 7년인데 이런 진상 고객 하나 처리 못해요? 국민 엄마라는 사람이 돈도 안 내고 좋은 방에 묵겠다고 하는 게 도둑놈 심보라고 왜 말을 못해요. 보안 팀 불러서 쫓아내요”라고 주문했다.
그럼에도 해당 고객이 스위트룸을 내놓으라며 억지를 부리자 원은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지배인을 호출, “지배인이면 지배인답게 직원을 보호해야지, 뭐하는 겁니까. 보안 팀 불러요”라며 호통을 쳤다.
이어 사랑을 따로 불러낸 원은 “여긴 진상고객 대응 매뉴얼 없나?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듣고 있어?”라고 거듭 꾸짖었다.
“제가 잘못한 게 하나도 없더라도 최대한 고객님 심기 건드리지 않게 풀어드리는 게 매뉴얼이에요”라는 사랑의 설명에도 그는 “그게 무슨 매뉴얼이야. 누가 만들었어?”라며 황당해했다.
이에 사랑은 “위에 계신 분들이 만들었겠죠. 본부장 같은 분이요. 저도 회사 밖에선 하고 싶은 말하고 삽니다. 하지만 회사에선 공과 사 잘 구분하고 컴플레인 해결하는 게 제 일입니다”라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사랑, 상식(안세하 분)과 제주도를 찾은 원에 일훈(손병호 분)은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킹 그룹의 주가가 달라질 거다. 멋지게 잘해봐”라고 독려했다.
문제는 원의 킹 그룹 입성을 못마땅해 했던 누나 화란(김선영 분)의 존재. 쇼 진행을 앞두고 사랑의 질문지를 바꿔치기 하는 화란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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