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 관련 인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16일 국무총리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주최 빅히트뮤직, 하이브)와 관련하여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아래와 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동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늦은 시간대에 끝나 일시에 많은 인원이 교량,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사고가 우려되므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 대해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안전 방송, 안내 표지판 등이 충분히 안내되도록 조치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행사 참여자들이 온열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도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행사 주최측 등과 합동으로 행사 개최 전에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23 BTS FESTA’를 맞아 서울 도처의 랜드마크를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특히 오는 17일 여의도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약 30만 명의 인파가 예상되고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특별 프로그램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멤버 RM이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 직접 참여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는 30분간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도 예정돼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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