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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이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 논란 속 글로벌 정상을 차지했다.
15일(현지시)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사냥개들’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톱 1위에 올랐다. 2위는 ‘네버 해브 아이 에버’, 3위는 ‘매니페스트’ 순이다. ‘사냥개들’은 전 세계 88개국 톱10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일본·프랑스·싱가포르·홍콩·브라질 등 2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먹만큼은 자신 있는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은퇴한 사채업계의 전설 최 사장(허준호 분)과 함께 법 위에 군림하는 악명 높은 불법 사채업자 명길(박성웅 분)에게 맞서는 이야기다.
극중 우도환이 성실함과 배려심으로 똘똘 뭉친 복싱 유망주 건우로, 이상이가 능글맞지만 정이 넘치는 우진으로 분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사냥개들’은 배우 우도환·이상이의 맨몸 복싱 액션이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새론이 통편집 없이 꽤 많은 분량으로 등장해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새론의 촬영 분량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였지만 남은 촬영 일정이 있었던 만큼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한달 정도 대본 수정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 김주환 감독은 “어떻게든 불편을 줄이려고 최대한 노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우도환, 이상이의 브로맨스는 물론 타격감 넘치는 복싱액션 등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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