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새롭게 제작되는 드라마 ‘해리 포터’에는 원작 배우가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는 2001년 ‘해리 포터: 마법사의 돌’을 포함한 총 8편의 작품으로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작품에 종지부를 찍고 1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해리 포터’ IP를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 생기고, 연극이 제작되는 등 반응이 여전히 뜨겁다.
심지어 지난 4월에는 ‘해리 포터’가 약 10년 동안 진행되는 HBO 드라마 시리즈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영화 속 배우들의 드라마 출연 여부가 궁금증을 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주인공 해리 포터 역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드라마 ‘해리 포터’에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외신 연예 매체 데드라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시리즈에 출연한다는 소문을 해명하며 출연 의사가 없음을 확실하게 전했다.
인터뷰에서 ‘해리 포터’ 드라마에 출연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아마도 아닐 것”이라며 “그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에 내가 등장하는 건 좀 이상하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해리 포터는 항상 셜록 홈즈처럼 될 운명이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갈 것”이라며 “몇 년 안에 인생이 바뀔 여덟 살짜리 아이가 어딘가에 있을 거다. 다른 사람에게 이 역할을 전수하는 것도 좋은 일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해리 포터’는 원작 소설 7권의 내용을 10년에 걸쳐 풀어낼 예정이다. 원작 작가인 조앤 롤링이 제작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캐스팅 라인업 및 공개 일자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해리 포터: 불의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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