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tvN은 CJ ENM의 신인 작가 지원사업 공모전 ‘오펜'(O’PEN)에 당선된 단막극 7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tvN은 공모전에 당선된 10개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오프닝’에서 내달 16일부터 일곱 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가장 먼저 방송되는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연출 윤혜렴·극본 이충한)에서는 배우 고수와 아린이 호흡을 맞춘다. 고시 낭인 출신인 성인용품 쇼핑몰 사장과 열혈 재수생의 이야기다.
‘산책'(연출 노영섭·극본 천세은)은 독거노인 순재가 아내 귀애가 돌보던 촌스러운 똥개 순둥이를 산책시켜야 하는 성가신 임무를 수행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이순재와 선우용여, 이연희가 출연한다.
엄지원과 박지환은 ‘여름감기'(연출 정종범·극본 서현주)에서 멜로 연기를 펼치고, 유이와 강상준은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연출 김동휘·극본 이가영)에서 이혼남녀를 연기한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연출 정다형·극본 박선영)에는 정이서, 최원영, 신현수가, ‘2시 15분'(연출 정세령·극본 박연옥)에는 박소이, 기소유가 캐스팅됐다.
꿈과 가족을 지키고 싶어서 승부 조작을 했던 고등학생 천재 사격 선수가 7년 후 다시 복귀를 꿈꾸는 이야기인 ‘나를 쏘다'(연출 조은솔·극본 정지현)에는 배강희, 한수아, 이기택이 출연한다.
13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전편이 공개되고 내달 16일 오후 10시 40분부터 tvN에서 첫 작품이 방송된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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