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핫도그 핫커리’ 사장 박광섭 씨가 돌아가신 후 친아들이 가게를 이어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는 강남역에서 고(故) 박광섭 씨의 친아들이 생전 고인이 장사를 하던 핫도그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작년 7월에 사장님이 돌아가셨는데 친아드님이 가게를 이어서 장사를 하고 계신다. 레시피와 가격 모두 그대로다. 물가 상승 같은 걸 고려해서 가격 인상을 고려했지만 아버지가 정했던 가격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맛도 아저씨가 하시던 때랑 똑같다. 보장한다”며 글을 올렸다.
글을 본 다른 네티즌들은 “제주도 ‘연돈’이 골목식당 끝판왕이라면 ‘핫도그’ 사장님은 ‘푸드트럭’ 끝판왕이셨다. 백종원 솔루션 받고 원하던 대로 맛이 나오자 눈물 흘리시던 거 기억한다”, ‘첫 완판 후 눈물 흘리시던 것도”, “강남역 가면 먹어봐야겠다”, “저런 곳은 백 대표님이 한 번 찾아가서 가격 올리라고 해야 한다”, “아드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고(故) 박광섭 씨는 지난 2017년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해 백종원에게 청양고추와 카레의 매운맛을 살린 핫도그 반죽을 솔루션 받았다.
이후 실제 현장에서 난생처음 재료가 소진되자 눈물을 흘려 감동을 안겼다. 고(故) 박광섭 씨는 솔루션 방송이 끝난 후에도 백종원에게 꾸준히 언급되면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다시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25일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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