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세븐틴이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 2023′(이하 ‘TMEA’)에 참석한다.
15일 하이브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세븐틴이 TMEA에 초청받은 것이 사실이다.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텐센트 뮤직은 14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오는 7월 8~9일 TMEA에 그룹 르세라핌, 세븐틴, 트레저, WayV가 참석한다고 공지했다. 최근 불거진 ‘한한령’ 의혹과는 다른 흐름이다.
앞서 가수 정용화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 불발,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던 배우 추자현의 탈락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한한령’이 다시 시작됐다는 추측이 불거진 바 있다.
당초 정용화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아이치이’의 오디션 프로그램 ‘분투하라 신입생 1반’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중국을 찾았으나 돌연 출연이 불발됐다.
지난 5월 17일 정용화는 베이징에 도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항 사진 등을 공개하면서 ‘분투하라 신입생 1반’ 출연은 기정사실화됐었다.
지난 7일에는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서 추자현이 망고TV ‘승풍 2023’ 네 번째 시즌에서 탈락했다는 추측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정용화가 돌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과 더불어 추자현의 오디션 탈락 소식이 ‘한한령’이 돌아왔든 추측에 힘을 실었다.
방탄소년단 슈가 역시 최근 중국 투어를 하고 싶다면서 ‘한한령’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슈가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에 ‘중국에서도 투어 해달라’라는 팬의 말에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슈가는 “중국 투어? 중국에서 공연을 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중국 투어를 하지? 지금 한국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하고 있는 사람이 있나? 없을 텐데. 중국에서 공연을 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하고 싶다. 아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공연을 하고 싶다. 중국 투어 하고 싶다. 중국 안 간지 오래돼서 정말 가고 싶은데 한국 가수가 가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며 중국 공연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이어 슈가는 “K pop 그룹 안에 한국인도 있고 중국 친구들도 있고 다른 나라 친구들도 있을 거다. 다른 국적인 친구들은 중국 가서 일을 할 수 있는데 그 팀은 중국에 가서 일을 못하더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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