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난치병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에는 ‘이봉주vs만신들! 난치병 고비에 밖을 나오지 않는 아들 걱정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주는 계단을 다소 힘겹게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리에 앉은 그는 “전 마라토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그는 “살이 찌신 거냐”는 만신들의 질문에 “살이 좀 쪘다”며 “운동을 안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봉주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지금 몸이 좀 안 좋다, 건강이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었는데 정말 갑자기 한순간에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봉주는 “수술은 잘됐냐”는 질문에 “수술이 잘 됐으면 이러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봉주는 두 아들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안 시켜본 운동이 없는데 집중을 못 한다”며 “큰아이가 지금 삼수하고 작은 아이는 재수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하다”며 “큰아이는 바깥 활동을 안 한다”고 고백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봉주는 “아내에게 (아이들) 대학을 낮춰서 가자고 했는데 그래도 계속 고집을 부린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봉주는 지난 2019년 허리 부상을 당한 이후 많은 이들이 걱정하고 있다. 그는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수축하여 뒤틀리거나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난치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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