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5기 출연자들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 15기 멤버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진행됐다.
먼저 광수는 “1989년생 35세이고, 신림동에서 자취하고 있다”며 “연세대학교 간호학과를 나왔고, 이후 로스쿨 가서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은 로펌에서 송무와 재판을 하고 있다. 보람 있게 살고 있다. 좋은 학교를 나오고 변호사 됐지만 저는 어렸을 때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 아르바이트하면서 학비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고등학교 때 급식비를 못 내기도 했다. 전기가 나가기도 했다. 한겨울에 찬물밖에 안 나오는 곳에서 살았고, 학원도 한번도 못 다녀봤다. 어렸을 때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워 중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하면서 막노동도 했다”며 “군대는 해병대를 나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광수는 “지금도 남들보다 좀 더 많이 벌 순 있지만 자산이 엄청 많지는 않다. 내가 발전해 나가고 있고, 그걸 알아줄 수 있는 여성분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수는 “1985년생 39세이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회계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취미가 바둑이고, 술을 좋아한다. 뭘 하든 술을 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술 때문에 사건, 사고 같은 것도 살면서 일으키는 편이고 주변 사람들을 걱정시키는 때도 있다”고 말해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너무 솔직해. 제발 주량 자랑하지 마. 평소에 5병 먹더라도 여기선 1병만 먹어”라며 안타까워했다. ‘근교 데이트는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에 영수는 “여자친구가 차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답했다. 결국 데프콘은 “입 다물어!”라며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호는 “나이는 1992년생 32세이고, N그룹 계열사에서 중소기업 대상으로 무역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식은 “1989년생 35세이고, S전자에서 반도체 설계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지금은 노동조합에서 직원들 권익 향상을 위해서 사측과 교섭도 하고 있다”며 “공수부대를 나와서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은 안 해도 스킨스쿠버랑 스노클링 같은 익스트림한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모태신앙이라는 영식은 ‘무교인 여자친구에게 종교를 권유할 거냐?’는 질문을 받자 영식은 “남자가 되게 괜찮으면 여자친구가 ‘교회가 뭐 하는 곳이길래?’ 궁금해하면서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영철은 “1986년생 38세이고, 서울 영등포에 거주하고 있다. 집은 자가”라고 강조했다. “직업은 H 건설 구매사업부에서 근무 중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상철은 “나이는 1992년생으로 32세이며, 직업은 AI 연구원이고, 직장인 밴드 활동을 했다”고 소개했다.
솔로녀들 역시 놀라운 정체를 드러냈다. 영숙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에서 연구 기획을 담당하는 32세 회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숙은 “나이는 1990년생이고, 직업은 M&A랑 투자 유치 어드바이저 일을 하고 있다”며 “대학은 일본 와세다대학교 나왔다. 졸업 후에 6년 정도 일본에서 일하고 2년 정도 싱가포르에서 일하다 작년에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순자는 “제조업 경영기획팀에서 일하는 32세 회사원이다. 저는 현모양처가 꿈이다”라며 ‘결혼에 진심’임을 강조했다.
15기 옥순은 “나이는 32세이고 직업은 무용학원 원장이다. 작게 학원을 시작해 1~2년 만에 규모가 커졌다”고 소개했다.
영자는 “1991년생이며, 직업은 10년 차 대치동 학원 영어 강사”라며 “삶이 행복하면서도 불안정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내 편 같은 남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나이는 1991년생 33세이고 D그룹 건설회사에서 7년째 재직 중인 건축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자기소개가 끝이 나자 15기에서 탄생한 ‘결혼 커플’을 추리하기 시작했다.
특히 제작진이 공개한 결혼 커플의 웨딩 사진을 본 뒤, 3 MC는 “상철 씨 느낌이 든다. 구부정한 자세가 비슷한데”라고 추리에 나섰다. 과연 3 MC의 촉이 적중할지 15기의 로맨스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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