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솔로나라 15번지 솔로남녀들의 신상이 공개됐다.
14일 방영된 SBS plus ‘나는 SOLO’ 101회는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으로 시작됐다.
제작진은 따뜻한 물에 족욕하면서 5분동안 대화를 나눠보라고 제안했고 여자들은 무전을 통해 남자를 선택했다. 이때 “내가 먼저 할게”라며 선발주자로 나선 영숙은 영철에게 “영철아 놀자”라며 무전을 보냈다.
영철은 “말이 잘 안나오네”라며 말을 잘 이어가지 못했고 영숙은 “아까 그 말 잘하던 사람 어디갔냐”면서도 “이상형이 뭐냐”고 물었다. 영철은 “키 크고 귀여운 사람”을 좋아한다며 영숙을 향해 “맞지 않나?”라며 임팩트 있는 대답을 했다.
옥순은 광수를 불렀다. 광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옥순은 “장 보러 간 팀을 기다리는 동안 잠시 산책을 다녀왔다. 그때 대화했을 때 나름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족욕 데이트를 끝낸 광수는 “도도해보이고 기준이 높을 것 같았다. 다가가기 힘들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막상 대화해 보니까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정숙은 영호를 호출해 족욕 데이트를 즐겼다.
정숙은 “둘이 대화하는 것도 분위기가 조성되니까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영호가) 호감형이다. 성실하신 분 같다”며 만족해 했다. 영호는 “환경이 좋았다. 수영장에 비치는 조명과 찰떡이었다”면서도 “현숙님과 대화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 순자는 상철을, 영자는 영철을 불러 족욕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수만 유일하게 0표를 받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자기소개 시간도 이어졌다. 가장 먼저 모두의 앞에 선 영수는 85년생, 39살,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회계사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영수는 “취미는 바둑이고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면서도 자신의 장점이 ‘솔직함’이라며 “술을 좋아하다 보니 사건, 사고같은 것도 좀 있다.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 걱정 시킬 때도 있다”라고 말해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배우 류수영 닮은 꼴로 주목을 받은 영호는 91년생 32살, 무역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호는 “취미는 운동, 노래를 좋아한다. 집에 노래방 기계가 있다”며 Ed Sheeran의 ‘Perfect’를 불렀다.
영식은 89년생 35살, S전자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며 노동조합에서 사측이랑 교섭을 하고 있다고 본인을 알렸다. 영식은 “익스트림한 스포츠를 좋아한다. 모태신앙이다. 23살 까지 술을 즐겨 마시다가 교회 교사를 하면서 술을 끊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철은 86년생 38살, 서울 영등포구에 살고 있고 집은 자가라며 본인을 어필했다. 영철은 “H건설 구매사업부에 있다. 미래의 아내를 닮은 딸이랑 마트를 가는게 꿈이다. 그 꿈을 이루고 싶어 솔로나라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광수는 영식과 동갑인 35살로 연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 로스쿨을 나와 현재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호는 “좋은 학교를 나오고 변호사가 됐다고 하면 사회에서 만나는 여성들이 ‘잘 살아서 로스쿨에 갔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어려운 환경에서 컸다. 어렸을 때 부터 알바를 하면서 컸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환경에서 열심히 살았다고 어필하며 눈길을 끌었다.
상철은 92년생 32살로 AI연구원으로 일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영수에게 “선배님이시다.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나왔다”고 소개했다. 또 영호는 “나이 차이는 위 아래 크게 상관 없다”고 말해 여성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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