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전 부인 엠버 허드에게 받은 합의급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조니 뎁은 명예훼손 재판에서 승소해 앰버 허드에게 받은 합의금 100만 달러를 기부할 자선단체 5곳을 선정했다.
그는 아픈 아이들 위한 재단, 아메리카 원주민을 위한 재단, 섬 보존 단체에 각각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버지니아 배심원단은 2022년 6월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엠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1500만달러(약 19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앰버 허드는 높은 손해배상금에 합의를 진행했고, 12월 허드가 뎁에게 100만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는데 동의하면서 재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고 2011년 교제를 시작해 2015년 2월 결혼했다.
그러나 허드가 뎁을 가정폭력으로 고소했고 두 사람은 3개월간의 공방 끝에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18년 뎁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다시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이 길어졌고, 2022년 뎁이 승소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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