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스프라우트 교수 역을 맡은 배우의 발언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배우 미리암 마골리스는 ‘불멸의 연인’, ‘굿바이 마마’, ‘뮬란’ 등 다수의 작품에 다양한 조연 역할을 수행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또 마틴 스콜세지 감독 영화 ‘순수의 시대’로 BAFTA 어워드에서 조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그가 전 세계적에 얼굴을 알리게 된 건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에서 잠깐씩 스프라우트 교수 역으로 등장하면서다.
미리암 마골리스는 최근 영국 매거진 ‘보그’를 통해 ‘해리 포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리즈를 통틀어 단 몇 분 동안만 출연한 미리암 마골리스는 이후 ‘해리 포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인터뷰에서 그는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와서 ‘사랑한다’며 안아주고 싶어 했다. 정말 눈부신 일이었다”라며 ‘해리 포터’의 인기를 몸소 체감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영화 ‘해리 포터’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는 스프라우트 교수 역을 연기한 미리암 마골리스는 의외의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사실 나에게 ‘해리 포터’는 중요하지 않았다”라며 “배역을 맡게 돼서 매우 기뻤고, 그 안에서 사람들을 만난 건 즐거웠지만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는 HBO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드라마 ‘해리 포터’는 기존 영화와 차별화해 약 10년 동안 진행되는 TV 시리즈로, 원작 작가인 조앤 롤링이 제작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다만 기존 배우들의 출연 여부는 확실치 않다. 새롭게 돌아오는 드라마 ‘해리 포터’의 캐스팅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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