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브브걸(BB GIRLS)이 ‘롤린’ 역주행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언급하면서 정산금으로 ‘플렉스’를 했다고 밝힌 스타들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 13일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한 브브걸은 역주행 신드롬을 회상하며 활동 수입 배분에 대해 설명했다. 멤버 유정은 “가장 바빴던 시절에도 수업을 똑같이 나눴다”며 “소문으로 확산한 것처럼 일확천금을 얻진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개인 스케줄이 많아진 이후 멤버들에게 솔직하게 정산 이야기를 했다”며 “아쉬운 소리 없이 2초 만에 정산금이 정리됐다”고 덧붙였다.
멤버 은지는 “저희가 원래 활동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앞서 브브걸은 정산금 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멤버 유나는 라디오에 출연해 “소속사 대표님이 정산 외에 ‘좀 더 필요하지’ 않겠냐며 돈을 주셨다”며 “(플렉스 할) 정도다. 어머니께 용돈을 드렸는데 우시더라”고 말했다.
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은 활동 수입으로 효도를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닝닝은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할머니 집을 사드렸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차량을 바꿔드렸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다른 멤버들도 부모님의 차량을 바꿔드렸다고 덧붙였다.
에스파는 SM엔터테인먼트가 탄생시킨 4세대 걸그룹으로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부터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1군으로 올라섰다.
이번에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는 선 주문량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첫날 판매량 1위, 역대 K팝 걸그룹 초동 1위를 차지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집안의 빚을 단번에 청산한 스타도 있다. 가수 김우석은 첫 정산으로 부모님의 빚 1억 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김우석은 지난 2020년 MBC ‘라디오 스타’에서 “데뷔 5년 만에 첫 정산금을 받아 부모님 빚을 갚아드렸다. 1억 정도 되는데 다 갚았다”며 “나를 위해선 1인 세트가 12만 8000원인 해산물 세트 2인분을 시켜먹었다”고 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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