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양성애자’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애인과 함께 새 영화를 만들고 있다.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3일(현지 시간)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딜런 마이어와 함께 영화 ‘약쟁이 소녀 코미디'(Stoner Girl Comedy)의 각본을 집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작품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장편 감독 데뷔작인 ‘물의 연대기’에 이어 제작되는 두 번째 각본 영화다. ‘물의 연대기’는 양성애자인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성 정체성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겪는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담아낸 퀴어 영화다.
앞서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난 딜런과 영화를 만들고 있다. ‘약쟁이 소녀 코미디’라는 정말 웃기는 작품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줄거리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이에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감독으로서 동성 애인과 함께 내보이는 두 번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019년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 2년 후인 지난 2021년 약혼식을 올렸다.
한편, 지난 1999년 영화 ‘써틴 이어’로 데뷔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후 영화 ‘패닉 룸’, ‘트와일라잇’,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퍼스널 쇼퍼’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2022년 개봉한 영화 ‘스펜서’에서 고인이 된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를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퍼스널 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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