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쥬얼리 멤버에서 연기자로 활동 중인 예원이 이태임과의 막날 논란 이후 ‘수리남’에 출연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 출연한 예원은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 캐스팅된 후 윤종빈 감독에게 들을 말을 전했다.
예원은 “‘수리남’ 오디션 당시 코로나19 시기라서 비대면으로 진행을 했다. 캐스팅이 된 후에 윤종빈 감독님에게 ‘저를 왜 뽑으셨냐. 반대는 없었냐”고 물어봤다. 사실 제가 막말 논란이 있지 않았냐. 그래서 제가 찔린 마음에 물어봤다”고 밝혔다.
예원은 “감독님이 ‘몇몇은 반대했다. 그런데 그 일 때문이 아니라 아이돌 출신이라서 작품에 잘 어울릴까라는 의견만 있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그리고 난 네가 누군지도 몰랐다’라고 대답해주셨다”며 ‘수리남’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에게 들을 답변을 말했다.
이어서 예원은 과거 이태임과 있었던 막말 논란에 대해 “전성기가 있었다기보다 느껴야 할 때쯤 바닥으로 떨어진 것 같았다.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솔직히 조심스러웠다. 나 말고 상대에게 피해가 갈까 봐 예능 출연을 꺼렸다”라며 “그 일이 없었다면 삐뚫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가끔 한다. 감사함을 모르고 막 했을 것 같다”며 오히려 성숙해진 속마음을 밝혔다.
예원은 지난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배우 이태임과 ‘욕설 논란’으로 자숙한 바 있다.
당시 녹화 중 갈등을 빚은 두 사람은 주고받은 말이 녹취돼 공개되며 수년간 곤욕을 치렀다. 당시 이태임에게는 ‘욕설’ 프레임이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했던 예원에게는 ‘반말’ 프레임이 씌워져 여러 예능, 만화 등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수리남’에서 19금 장면을 촬영한 것에 대해 예원은 “마지막이라는 느낌으로 했기 때문에 노출은 신경 안 썼다. NG 없이 한번에 오케이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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