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이도현, 임지연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
배우 이도현이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임지연을 언급했다.
14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도현은 지난 9일 종영한 드라마 ‘나쁜 엄마’ 관련 소감을 밝혔다.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아들 강호(이도현 분)이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도현은 극 중 최강호 역을 맡았다. 최강호는 성공만을 좇는 비리 검사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뇌를 다쳐 7세의 인지 능력으로 퇴화하게 된 인물.
그는 ‘나쁜 엄마’ 속 7세 연기를 위해 “시청자들이 봤을 때 어떻게 해야 괴리감을 느끼지 않을까 고민했다”며 “기억을 잃었을 뿐, 다른 인물은 아니다. 그 부분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톤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나쁜 엄마’를 본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서는 “작품이 시작되고 나서 저를 강호라고 부르시더라”며 “‘더 글로리’가 잘 돼도 ‘도현아’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강호야 너는 왜 그렇게 연기를 잘해?’라고 말씀해 주신다. 본가에 갈 때마다 재방송을 틀어놓으시는데, 그만큼 재밌게 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도현은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췄던 임지연과 공개 열애 중이다.
그는 “(임지연이) ‘나쁜 엄마’가 잘됐다고 너무 축하한다고 하더라”라면서도 “그 친구가 작품을 봤는지 안 봤는지는 모르겠다. 지금 너무 바빠서 촬영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상대 배우 안은진과 뽀뽀신이 많았던 것과 관련해서는 “그렇다고 (임지연의) 눈치를 보고 그렇진 않다”며 “그 친구도 저도 연기를 하는 거고 작품에 필요한 신이니까 서로 이해한다. 다만 촬영 중에 열애 기사가 나와서 (‘나쁜 엄마’ 측에) 죄송했다. 작품에 피해가 안 돼야 했었는데”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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