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라이브 방송 도중 실제로 잠들었다.
정국은 지난 12일 오전 7시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위버스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도중 정국은 “졸려. 잘 거임”이라며 “건들지 마세요. 또 생각났음. 아미가 생각이 났다 이 말이여”라고 전했다.
졸음이 쏟아지던 정국은 “자는 건 내 마음이지”라며 “나도 이렇게 늦게 자면 안 되는데 큰일이다. 코를 골 때도 있고 안 골 때도 있다”라고 자신의 수면 스타일을 설명했다.
정국은 “오늘은 골 것 같다. 졸리다. 그런데 보고 싶었다 이 말이다. 난 잘 거다. 자려고 하니 또 잠이 안 온다”며 투정을 부렸다.
그는 “내가 이렇게 잠들면 회사에서 또 난리가 날 것이다. 아 모르겠다. 라이브 하다가 잠들 수도 있지 않냐. 아마 회사가 방심하고 있을 거다. 그때를 노린 거다. 나도 모르겠다. 이것도 스트레스다. 불면증인가. 자기가 싫다. 자고 싶다 하면 항상 못 잤다. 그 안에 여러분들도 있었다. 내게는 이게 (소통) 창구다”라며 아미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결국 라이브 방송 도중 잠에 빠진 정국의 모습은 21분 동안 전 세계 팬들에게 노출됐다. 그의 실제 수면 장면을 목격한 이들만 670만 명에 달했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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