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트리트 윌리엄스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71세.
트리트 윌리엄스의 에이전트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을 통해 “그는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에이전트는 “영화 제작자들은 그를 사랑했다. 그는 1970년대 후반부터 할리우드의 심장이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버몬트 주의 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5시경 버몬트 주 근처 국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자동차 한 대와 윌리엄스의 오토바이 충돌 사고다.
한편 고인은 1975년 ‘고독한 영웅’을 통해 데뷔했다. ‘에버우드’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으며, ‘화이트 칼라 4’ ‘시카고 파이어 시즌2’ ‘아메리칸 오디세이’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더 콩그레스맨’ ‘엘리자베스비숍의 연인’ ‘헐리우드 엔딩’ ‘백색지대 4’ ‘게일포스’ ‘익스트림 리미트’ 등에 출연했으며, 1979년 윌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 ‘헤어’에서 조지 버거 역으로 출연하면서 인기 정점에 이르렀다.
이 역할을 통해 그는 골든 글로브 후보에도 올랐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