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강력한 인지도에 밀렸다고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총각 시절 강나미가 상화랑 비밀 데이트했던 곳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강남이 아내 이상화와 비밀 데이트했던 시장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강남은 남다른 시장 사랑을 드러내며 “나는 시장을 너무 좋아해서 6시 내고향 고정 했었다. 일본에 살았을 때 여름 방학에 한국에 오면 일단 시장부터 왔다.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약간 집 같고 안심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을 안고 아내와 같이 산책을 했던 코스라며 떡볶이 집에서 이상화와 떡볶이를 먹었다고 떠올렸다.
강아지를 안고 있으면 강아지 머리가 떡볶이 국물이 묻어 염색이 된다며 “닦아도 안 닦아진다. 무조건 집에 가서 목욕을 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을 알아보는 팬을 만난 강남은 “이상화는 어떻게 하고 혼자 나왔나?”라는 말에 “상화 씨는 집에서 쉬고 있다. 상화 씨는 쉬고 저는 일해야 한다”라며 특유의 친화력을 뽐냈다.
지나가던 모녀 중에 엄마 측이 “이상화 남편이네”라고 하자 딸은 “강남이라고 해야지”라며 민망해했다. 이에 강남은 몸 둘 바를 모르는 모습으로 “아니에요. 이상화 남편이에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몇 년 전만 해도 ‘강남’ ‘강남’ 그랬는데 이상화 씨가 너무 세다. 나 십 몇 년을 활동 열심히 했는데…”라고 인지도에서 아내에게 밀렸음을 언급했다.
또 보리밥 가게에서 보리밥을 먹던 강남은 드라마 ‘은실이’를 소환하며 “처음에 드라마 ‘은실이’(1998년작)를 보면서 한국말을 배웠다”라고 털어놓기도.
시장에서 알아보는 팬들의 반응에 강남은 흐뭇함을 드러냈고 제작진 역시 “인기 진짜 많다. 어르신들에게 인기 진짜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은 “다 아내 덕분이다. 다 이상화 남편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나”라고 아내의 영향력을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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