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임금체불 및 정산금 미지급 등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연예 기획사 우쥬록스 소속 직원들이 고용노동부에 피해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OSE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체불된 임금을 주겠다는 우쥬록스 대표 A 씨의 말을 믿고 기다렸던 직원들이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건을 신고했다. 마지막 약속까지 지키지 않은 데 대한 대응이다. 직원들이 받지 못한 월급은 수개월치로 알려졌다.
현재 진정서를 접수한 직원들은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또 다른 직원들은 근로감독관의 연락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배우 송지효의 미정산 금액이 9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쥬록스의 재정 상태에 대한 각종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송지효는 스케줄 소화는 물론 자신의 스태프를 챙기기 위해 사비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임금을 받지 못한 우쥬록스 직원들이 4대보험금이 체납되고, 수개월간 대출을 받아 생활하는 등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현재 송지효는 우쥬록스를 떠났으며, 정산금 미지급 관련 소송과 함께 A 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현 사태와 관련해 우쥬록스 측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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