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시골경찰 리턴즈’ 안정환이 범인 검거를 위한 모의훈련 속 예리한 눈썰미를 드러냈다.
12일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에선 보이스피싱 용의자 검거에 나선 파출소 경찰들의 활약이 펼쳐졌다.
안정환과 정형돈, 김성주와 김용만이 각각 보이스피싱 용의자를 잡기 위한 현장에 출동했다.
안정환과 정형돈이 속한 육로 팀은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치열한 추격전 끝에 용의자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치열한 검거 작전에 함께 한 안정환과 정형돈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평소 범인 검거를 철저히 하기 위한 경찰의 모의훈련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안정환, 정형돈은 ‘멘붕’에 빠졌다. 안정환은 “이런 모의 훈련도 한다고 듣긴 들었는데 필요한 것 같다”라고 공감했고 정형돈은 이를 알려주지 않은 동료 형사에게 잠시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안정환은 “경찰이 평소에 모의 훈련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피해자 분 신발을 봤는데 경찰 신발과 똑같은 거다. 좀 이상하다 했다가 함께 한 형사 분이 운전을 정말 목숨 걸고 하시길래 ‘아닌가? 진짜인가?’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용의자를 보고 진짜 잡아야겠다고 하고 뛰는데 신발이 경찰이 똑같더라”고 밝히며 피해자와 용의자, 경찰의 운동화가 똑같은 것을 포착, 이상함을 감지했던 예리한 눈썰미를 드러냈다.
이어 모의훈련을 해본 소감에 대해 안정환은 “이렇게 하면 범인이 도망갈 수 없을 것 같다. 진짜 체계적이다”라고 밝혔고 정형돈은 “최근에 이렇게 뛰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리얼했던 모의 훈련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선 파출소에 돌아온 안정환과 정형돈 콤비가 모의 훈련인 것을 아직 모르는 김성주와 김용만에게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능청 연기에 나서는 모습이 더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시골경찰 리턴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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