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승철이 ‘꼰대희’에 출격, 입담을 과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선 ‘어서와 꼰대희는 처음이지~ (feat. 이승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꼰대희가 게스트 이승철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꼰대희는 평소의 근엄한 모습을 벗고 이승철의 손을 덥석 잡으며 “엄청 팬이다. (구독자)백만 되더니 밥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막…”이라고 감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승철 씨 맞죠? 박명수 씨 아니죠?”라고 물었고 이승철은 “아니죠”라고 대답하자마자 “우이씌”라며 박명수의 성대모사와 제스처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철은 “참 궁금한 게 있다. 올해 몇이오?”라고 물었다. 이에 꼰대희 역시 이승철의 나이를 물었고 이승철은 “내가 데뷔한 지가 38년 됐다. 열아홉에 데뷔해서 57살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꼰대희는 ”내 60살이다. 이 XXX야“라고 욕을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승철을 보며 꼰대희는 “피부가 탱탱한데? 보톡스 맞나?”라고 물었고 이승철은 “아니다. 자연산이다”라고 밝혔다.
이승철의 히트곡이 소환된 가운데 1986년에 ‘희야’를 히트시킨 후 1988년에 군대에 갔다 왔다며 송추에서 복무하다가 군악대에서 트럼펫을 연주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에게 트럼펫을 가져오라고 말하는 꼰대희의 모습에 이승철은 “지금 그거 불면 눈 다 튀어나올 걸”이라고 철벽을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히트곡을 즉석에서 부르는 가운데 이승철은 ‘마지막 콘서트’의 한 소절을 불렀고 꼰대희는 “바로 앞에서 들으니까 진짜 너무 좋으니까 욕이 나온다. 죽인다”라고 찐 감탄을 드러냈다.
특히 ‘밖으로 나가 버리고’라는 가사 끝에서 길게 끄는 대목에 대한 질문에 이승철은 “그거는 장난삼아 시작한 건데 섹소폰 연주자 케니지라고 있는데 ‘삐익’하고 길게 끄는 것을 라이브에서 하는데 끌면서 몇 분을 관중 앞을 걸어 다니더라. ‘나도 해보자’해서 ‘열린 음악회’ 할 때 처음 해봤는데 그게 먹힌 거다. 그때는 내가 젊었으니까 40초 50초 끌었는데 요새는 그렇게는 안 끈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꼰대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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