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스케줄 강행군에 결국 제니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걸까? 지난 11일 진행된 그룹 블랙핑크의 호주 멜버른 공연 도중, 제니는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블랙핑크를 응원해 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소속사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제니의 공연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YG는 “제니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는 뜻을 대신 전해왔다”며 “제니가 조속히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블랙핑크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정규 2집 앨범 ‘본 핑크’를 발매한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4개 대륙에서 약 150만 명의 팬을 만나는 역대급 공연 일정이다.
블랙핑크는 투어 도중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케이팝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또한, 블랙핑크는 오는 7월 영국 런던에서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현지 최고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제니는 미국 HBO 드라마 ‘더 아이돌(The Idol)’ 출연한 제니는 칸 영화제에도 참석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양아라 에디터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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