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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엄마’ 고두심, 73세에도 활발 활동 예고…주지훈 회사 들어갔다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올해 73세가 된 배우 고두심이 새 둥지를 찾았다.

H&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고두심과의 전속 계약을 소식을 발표했다. 홍민기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두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과 따뜻한 성품으로 대중에게 신뢰를, 후배들에게는 존경을 받고 있는 최고의 배우로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체계화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두심’이라는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고두심은 1972년 데뷔 후 무려 6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역대 3사 연기대상 통합 최다 수상이자, KBS, MBC, SBS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을 모두 휩쓴 유일한 그랜드슬램 기록이며,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포함해 드라마 부문에서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모두 다 받은 유일한 배우이다. 그는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나의 아저씨’, ‘동백꽃 필 무렵’, ‘우리들의 블루스’ 등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최근에는 ‘커튼콜’, ‘아이랜드’ 등 활발한 연기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고두심은 압도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친근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겸비한 ‘국민배우’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는 물론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인어 공주’, ‘엑시트’, ‘빛나는 순간’ 등 스크린도 장악한 그는 2021년 개봉한 ‘빛나는 순간’을 통해 나이를 넘어선 애틋하면서도 특별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22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그는 진정한 ‘쉼’을 찾아 떠나는 여행기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를 통해 ‘인간 고두심’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여행지에서의 아침부터 밤까지 밀착해 소소한 일상을 여과 없이 담아내 지난 50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전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브라운관과 스크린, 예능에서까지 굵직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두심이 H&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해나갈 그의 행보와 이들이 함께 만들어 낼 긍정적인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두심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H&엔터테인먼트는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윤박, 천우희, 곽동연, 정수정, 김혜은, 류현경, 손담비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갖춘 엔터테인먼트사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H&엔터테인먼트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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