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인도의 매운 맛을 제대로 봤다.
11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선 기안84의 인도여행기가 펼쳐졌다.
버킷리스트였던 인도여행에 나선 기안은 수저 없이 맨손으로 식사를 하는가하면 갠지스 강 투어에도 거부감 없이 응하며 남다른 적응력을 보인 바.
다만, 도를 넘은 호객 행위는 천하의 기안도 당황케 하는 것. 여기에 거리에서 즐기는 현지 음식 ‘빤’은 기안을 기어이 경악케 했다.
빤은 베텔잎에 과일, 페퍼민트 에센스 등을 감싸 만든 길거리 음식으로 현지인들은 구강 청정을 위해 씹는다고.
목젖을 치는 강렬한 맛에 기안은 얼굴을 구기고 비명을 내질렀다. 노점으로부터 뒷걸음치다 헛구역질을 하는 기안을 보며 ‘태계일주’ 패널들은 “기안이 졌다”며 웃었다.
기안은 “이 세상엔 없는 맛이다. 이건 음식이 아니다. 아예 차원이 다르다. 완전 다른 세상의 맛이다. 집으로 가고 싶다”고 한탄,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계일주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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