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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양날 “유아인이 해외 도피 자금 지원? 돈 받은 적도 도피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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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24일 밤 구속 영장이 기각돼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씨와 공범 최모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면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2023.5.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24일 밤 구속 영장이 기각돼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씨와 공범 최모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면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2023.5.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유명 유튜버에게 해외 도피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튜버 양날(본명 양승진)이 의혹을 부인했다.

양날은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제가 확인한 기사들은 모두 추측과 정황만으로 상황을 확정 짓고 있다. 모든 내용이 사실과는 다르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도피를 위해 해외에 나와 있는 상태가 아니다. 제가 이곳으로 오게 된 계기는 지난해 무용단 활동을 멈추게 됐고, 이곳에서의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안무 작업의 리서치를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스럽고 저 역시 해당 내용들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한 상태”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유튜버 양날 (인스타그램 갈무리)
유튜버 양날 (인스타그램 갈무리)

또 유아인이 자신의 도피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 “터무니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일과 관련해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심적으로 너무 위험하고 괴로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준비하고 계획한 일정들과 상황들은 저의 꿈과 커리어가 걸려있고,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다. 더 이상의 어떠한 피해도 원치 않기에 저는 제 일들을 예정대로 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으나 조사에 불응하고 해외로 출국한 양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을 무효화 조치하고,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다.

당초 유씨 사건의 참고인이었던 양씨는 경찰 조사에 불응하고 해외로 출국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일각에서는 유씨가 지인을 통해 양씨에게 돈을 건네 도피를 도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은 양씨가 자금을 송금 받은 뒤 지난달 프랑스로 출국한 정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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