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갱년기 증상을 호소했다.
10일 MBN·채널S·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선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는 장동민, 유세윤과 함께 베트남으로 20주년 우정 여행을 떠났다.
김준호가 예약한 숙소로 향한 김대희와 홍인규는 저마다 부푼 기대를 안고 도착했지만, 망연자실했다. 김준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1박에 7500원인 숙소”라며 ‘가성비 갑’임을 어필해 폭소를 안겼다.
김준호, 김대희, 홍인규는 저녁을 먹기 위해 야시장 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야시장에 있는 해산물 식당으로 향해 현지 음식들을 대거 주문했다.
푸짐한 해산물 야식을 다 같이 즐기던 중 유세윤이 맏형 김대희에게 갱년기가 왔는지 물어보자 김대희는 “유튜브를 보다가 펑펑 운 적이 있다. 이유 없이 우울하고 미치겠더라”라고 갱년기 증상을 호소해 짠내를 유발했다.
홍인규는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압박감과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고 싶은 아빠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에 김준호는 “자식도 생기고 생계 걱정도 하면서 다들 조금씩 (갱년기가) 오는 거지”라고 호응해주는가 하면 딸 셋 아빠 김대희는 홍인규를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등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여행 이틀째 첫 끼로,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는 멤버들과 함께 현지 쌀국수 맛집으로 향했다.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는 것도 잠시 음식이 나오자 김준호는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는 등 사랑꾼 면모로 여행에 가서도 달달함을 과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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